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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생활

폐의약품 배출방법: 올바른 약 폐기로 환경을 지키는 법

by 지니영의 톡톡정보 2025. 5. 20.

폐의약품 배출방법: 올바른 약 폐기로 환경을 지키는 법

 

폐의약품 배출방법,올바른 약 폐기로 환경을 지키는법
폐의약품 배출방법,올바른 약 폐기로 환경을 지키는법

목차

  1. 폐의약품이란 무엇인가
  2. 폐의약품, 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가
  3. 폐의약품 배출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
  4. 약의 형태별 배출 방법 (알약, 가루약, 물약, 연고 등)
  5. 폐의약품 수거 장소는 어디인가
  6. 잘못된 배출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7.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8. 정기적으로 약을 정리해야 하는 이유
  9. 폐의약품 분리배출, 우리의 공동 과제
  10. 지금, 집에 있는 약부터 확인하자

1.  폐의약품이란 무엇인가

폐의약품이란 말 그대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는 약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 복용을 중단해서 남은 약, 혹은 보관 중 오염되어 변질된 약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은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성분이 약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복용 시 효능이 떨어지거나 부작용 발생 확률이 높아, 절대 그대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폐의약품은 단순한 ‘남은 약’이 아니라, 반드시 분리수거해야 할 유해성 폐기물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2.  폐의약품, 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가

일반 쓰레기로 폐의약품을 버리는 것은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약물은 본래 인체에 작용하는 강한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생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자연환경으로 흘러들게 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하천에서 검출된 항생제 성분이 어류의 생식에 영향을 주고, 사람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제, 진통제, 정신질환 약물은 정수처리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남는 경우가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폐의약품 배출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

정부와 환경부는 폐의약품에 대한 명확한 배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약을 절대 하수구나 화장실에 버리지 말 것. 둘째, 폐의약품은 반드시 밀봉 후 지정된 수거 장소에 배출할 것. 셋째, 약의 포장재는 가능하면 분리수거하고, 약 성분이 담긴 부분만 수거함에 넣을 것. 이러한 기준을 따르면 안전하고 체계적인 폐기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약 봉투에 표시를 남겨 다른 가족 구성원이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약의 형태별 배출 방법 (알약, 가루약, 물약, 연고 등)

알약과 가루약은 비교적 배출이 쉽습니다. 약을 원래 포장에서 꺼내 밀폐 비닐봉지에 담고, '폐의약품'이라 표기한 후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됩니다. 단, 액체 형태의 약물(물약, 안약, 연고 등)은 절대로 우체통에 넣어선 안 됩니다. 누출 위험이 있어, 약국이나 보건소 등에서 운영하는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만 배출해야 합니다. 연고는 튜브형이라 밀봉 후 수거함 투입이 용이하나, 뚜껑이 잘 닫혔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약물이 외부로 유출되면 그 자체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5.  폐의약품 수거 장소는 어디인가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국 대부분의 우체국 우체통. 이곳은 알약과 가루약 전용입니다. 둘째, 보건소, 약국, 주민센터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이곳은 물약, 안약, 연고 등 모든 폐의약품을 수거합니다. 위치는 인터넷우체국이나 지자체 환경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국과 협약을 통해 상시 수거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 약 정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수거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6.  잘못된 배출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폐의약품이 일반 쓰레기나 하수도로 유입되면 어떻게 될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수질입니다. 항생제나 호르몬제가 하천으로 흘러들 경우, 미생물 생태계가 파괴되고, 물고기와 수서 생물들의 생식 기능에도 이상이 생깁니다.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에게도 돌아오는 문제입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하수처리장에서도 걸러지지 않는 약물 성분이 검출된 바 있으며, 이는 정수 과정을 거쳐 수돗물로 재공급되는 경우까지 존재합니다. 우리가 오늘 무심코 버린 약이 내일 마시는 물에 포함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7.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가정에서는 폐의약품을 미리 모아두는 전용 보관함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약 봉투나 상자에 ‘폐의약품’이라 쓰고 사용하지 않는 약들을 하나씩 모아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높이에 보관하고, 약 포장재가 찢기거나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어린이 해열제나 감기약, 외용약 등은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복용 중인 약과는 반드시 구분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8.  정기적으로 약을 정리해야 하는 이유

많은 가정에서 약은 한 번 사두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계속 보관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 성분은 변질되기 쉽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오히려 복용 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약상자를 열고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기약, 소화제처럼 자주 복용하지 않는 일반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은 필수입니다.

 

9.  폐의약품 분리배출, 우리의 공동 과제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일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거 인프라 확대에 힘쓰고 있고, 약국과 병원은 수거 협력기관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시민은 그 체계를 올바르게 이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실천의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폐의약품 처리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해 인식을 높여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할 때 환경이 지켜집니다.

 

10.  지금, 집에 있는 약부터 확인하자

폐의약품 문제는 어렵거나 복잡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 집에 있는 약상자를 열고, 더 이상 필요 없는 약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정된 방법에 따라 정확히 배출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실천적인 환경 보호입니다. 한 알의 약이 환경을 오염시킬 수도 있고, 올바른 처리로 건강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정과 사회,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